기업문화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hu, 27 Mar 2025 11:34:08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기업문화 – SK hynix Newsroom 32 32 [2024 뉴스룸 결산]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 올해를 빛낸 순간들 /2024-year-end-review/ /2024-year-end-review/#respond Tue, 31 Dec 2024 00:00:51 +0000 /?p=45189 올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No.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Global No.1 AI Memory Provider)를 목표로 기술 혁신을 거듭해 AI 메모리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이하 낸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갔다. 이 가운데 회사는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구성원 가족의 행복을 챙기는 한편,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뉴스룸은 숨가쁘게 달려온 2024년 한 해를 정리해 봤다.

*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D램과 낸드 전 영역에서 초고성능 AI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

1. HBM부터 낸드까지, 탄탄히 쌓은 AI 메모리 포트폴리오

2024년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셌다. 특히 올해는 텍스트 기반에서 멀티모달*로 나아가기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D램부터 낸드까지 AI 메모리 라인업을 빈틈없이 채우며 시장에 대응했다. 멀티모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연구에도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회사는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했다.

* 멀티모달(Multi Modal): 텍스트, 사진, 음성, 동영상 등 여러 복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AI 서비스

세계 최초 HBM3E 양산 및 HBM3E 16단 개발 공식화

HBM* 분야에서의 세계 기록은 올해도 쏟아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HBM3E’를 양산하며 AI 메모리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졌다[관련기사]. HBM3E는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회사는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양산하는 성과를 냈다. 9월에는 36GB(기가바이트) 용량의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관련기사]. 빠른 양산으로 압도적 기술력을 증명한 회사는 11월 현존 최대 용량인 ‘HBM3E 16단(48GB)’ 개발도 공식적으로 알렸다[관련기사].

* HBM(High Bandwidth Memory):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됨. HBM3E는 HBM3의 확장(Extended) 버전

AI 메모리를 위한 투자·협력 확대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활발한 투자·협력에 나섰다. 먼저 미국 인디애나 주와 투자 협약을 맺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설립을 본격화했다[관련기사]. TSMC와의 기술 협력도 추진했다[관련기사]. 이로써 회사는 베이스 다이(Base die)에 로직(Logic) 공정을 적용한 HBM4를 선보이고, 고객·파운드리·메모리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했다는 소식 또한 전하며[관련기사], 20조 원 이상 투자해 급증하는 HBM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AI를 위한 낸드 혁신 가속화

낸드 분야에서의 성과도 빛났다. 5월, 회사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에 성공했다[관련기사]. 6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PC용 SSD ‘PCB01’을 개발했고[관련기사], 9월과 12월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는 데이터센터용 SSD ‘PEB110 E1.S[관련기사]’와 AI 데이터센터용 SSD ‘PS1012 U.2[관련기사]’를 각각 개발했다. 11월에는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관련기사]. 3-플러그* 기술로 적층 한계를 돌파하고, 성능 및 생산성을 높인 이 제품은 AI향 고성능·저전력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ZUFS(Zoned Universal Flash Storage):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 이 제품은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 간의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함
*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언어 모델로, 텍스트를 생성, 요약, 번역하는 등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함
* 플러그(Plug): 여러 층의 기판을 쌓은 뒤 셀을 한 번에 형성하기 위해 내는 수직 구멍

주력 D램 제품 및 차세대 AI 메모리 성과 공개

SK하이닉스는 주력 D램 제품군에서도 혁신을 이어갔다. 7월에는 세계 최고 사양의 ‘GDDR7’을 공개했다[관련기사]. 기존 대비 60% 빠른 이 제품은 고사양 3D 그래픽 작업은 물론 AI 구동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nm) 미세공정을 적용한 DDR5’ 개발 소식을 알렸다[관련기사]. 혁신적인 1cnm 기술은 차세대 HBM, LPDDR6, GDDR7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차세대 AI 메모리도 꾸준히 준비했다. 관련해 9월에는 PIM* 기반 가속기 카드인 ‘AiMX’의 성능을 시연했고[관련기사], 10월에는 ‘CMM-Ax’ 등의 CXL®* 기반 솔루션을 다채롭게 선보였다[관련기사].

* 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와 빅데이터 처리에서 데이터 이동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
* CXL®(Compute Express Link):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이렇게 올 한 해 SK하이닉스는 HBM, 낸드 솔루션, 주력 D램 제품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내실을 다졌다.

2. 소통·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강화한 기업문화

SK하이닉스의 혁신은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원팀(One Team) 문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올해도 회사는 구성원과 소통하고,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을 대상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기업문화 활성화에 공을 들였다.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원팀 결속력 증대

SK하이닉스의 활발한 소통 행보는 연초부터 이어졌다. 2월에는 CEO와 구성원이 함께하는 ‘The 소통’을 개최했다[관련기사].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구성원이 참석해 경영 현안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나눴다. 5월에는 New CoC*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초세행 콘서트’를 열었고[관련기사], 9월에는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개최해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살폈다[관련기사]. 곽노정 사장, 주요 임원진,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구성원들이 한데 모인 이 행사에서는 수많은 인사이트와 비전이 공유됐다.

* New CoC(New Code of Conduct):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만든 구성원 행동 가이드라인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5월과 9월에는 이천·청주·분당 캠퍼스에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SK하이닉스는 화합과 소통을 위한 콘서트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을 봄·가을[관련기사]에 개최하며 구성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구성원 리프레시 프로그램[관련기사]도 제공했다. 휴양과 자녀 교육을 동시에 누리는 ‘The 에듀캉스’, 가족·지인과 함께하는 휴양소 ‘The 캠프’를 운영해 구성원 가족의 행복감을 키워주었다. 사내 부부를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열고,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이처럼 회사는 소통 및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의 근간인 기업문화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갔다.

3. 인재 육성·지역 나눔·환경 보호 등 SV 창출에 앞장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행복나눔기금*’ 2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2024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 활동을 본격화했다[관련기사]. 이를 시작으로 인재 육성,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 탄소 저감 등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SV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 행복나눔기금: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인재 육성, 지역사회 나눔, 취약계층 지원 등에 두루두루 쓰인다.

초·중·고·대학생 대상 폭넓은 미래 인재 육성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반도체 커리큘럼*’ 우수 학습자를 이천캠퍼스로 초청, 현장 투어 및 진로 상담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관련기사]. 6월에는 대학교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M*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관련기사].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이 행사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AI 교육”이라고 평가받았다. 9월에는 하인슈타인* 참가생의 성과를 공유하는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하며[관련기사],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 반도체 커리큘럼: SK하이닉스의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내 전문가가 만든 ‘실무 중심 반도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대학교에 제공. 이로써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학생들을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
* AiM(Accelerator-in-Memory):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제품명, GDDR6-AiM이 이에 포함됨
* 하인슈타인: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가치 있는 미래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3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하인슈타인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 중이다.

보호 아동부터 취약 노인까지, 곳곳에서 나눔 활동

올해 구성원들은 유기동물을 비롯해 아동, 취약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존재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구성원 행복 쉐어링(Sharing) 프로그램 ‘나눔의 확실한 행복’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4월, 8월, 9월에 걸쳐 유기동물 보호소[관련기사], 아동 보육시설[관련기사], 지역 농가[관련기사]에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회사는 10월, ‘청춘여행’[관련기사]과 ‘충북 SR포럼’[관련기사]도 개최했다. 청춘여행을 통해 취약노인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했고, 포럼을 통해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캠페인 차원의 다각적 친환경 활동

올해 SK하이닉스는 다각적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는 탄소관리위원회의 친환경 기술을 들 수 있다. 관련해 네온가스 재활용[관련기사], 공정용 대체가스 개발[관련기사],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개발[관련기사], 저전력 펌프 개발[관련기사] 등의 성과를 공개했다.

캠페인 차원의 노력도 펼쳤다. 회사는 4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자 ‘안성천 모니터링[관련기사]’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이천캠퍼스 주변 복하천의 수질을 보전·개선하기 위해 ‘물길봉사대[관련기사]’를 조직한 뒤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2024년의 SK하이닉스를 되돌아봤다. 올해 SK하이닉스는 기술·문화·환경적으로 값진 성과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2025년에도 회사는 탄탄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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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K하이닉스 대상 시상식’ 개최, “SK하이닉스 르네상스 원년 이룬 것은 혁신 이끌어온 구성원들 덕분” /skhynix-awards-2024-1-0/ /skhynix-awards-2024-1-0/#respond Fri, 20 Dec 2024 00:00:46 +0000 /?p=44366

SK하이닉스가 한 해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조직과 구성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24 SK하이닉스 대상(이하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 인피니티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수상자의 가족,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K하이닉스 대상은 대내 포상 중 가장 높은 상격으로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구성원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자긍심 고취와 동기 부여를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 조직 및 사례는 구성원들의 온라인 투표와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전사 임직원이 함께 뽑은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가족 친화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상의 순간을 가족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수상자의 가족들을 회사에 초대했다. 수상자들은 가족과 함께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회사에서 준비한 점심 만찬을 즐기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SK하이닉스 르네상스 원년’ 주역들에 대한 시상 진행

올해 시상식에서는 △SUPEX 분야(7건) △O/I(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분야(5건) △특별상 분야(6건) 등 3개 분야에서 총 18개 사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SUPEX 분야의 경우, △BIC(Best In Class) 테크 △Future Pathfinding(미래 도약) △Customer First(고객 우선)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시상이 이뤄졌다.

‘BIC 테크’ 대상은 기술 혁신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사례에 대해 시상하며, ‘Future Pathfinding’ 대상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인 사례에, ‘Customer First’ 대상은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만족을 실현한 사례에 시상한다.

올해, ‘BIC 테크’ 대상은 ▲1cnm D램 개발 및 원가 절감(DRAM개발) ▲EUV 생산성 향상을 통한 투자비 절감(제조/기술) 사례가 수상했다.

‘Future Pathfinding’ 대상의 경우, ▲웨이퍼 본딩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한 AI향 메모리 제품 경쟁력 확보(미래기술연구원) ▲HBM 테스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투자비 절감(AI Infra) 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ustomer First’ 대상 부문은 ▲HBM3E 대량 양산 체계 구축(제조/기술 외 3개 조직) ▲고객 인증 기간 단축을 통한 HBM3E 8Hi 업계 최초 양산 진입 및 리더십 확보(AI Infra) ▲자사 고유 기술 경쟁력 활용을 통한 eSSD 고객 확장 성공(Solution개발) 사례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O/I 분야는 더욱 효율적인 SK하이닉스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례에 수여되며, 올해는 총 5개 사례가 선정됐다.

O/I 분야 대상은 ▲원가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전사 TF)를 비롯해 ▲D램 재활용 기술 개발을 통한 영업이익 창출(P&T) ▲재무 개선 과제 달성을 통한 현금 흐름 개선 기여(재무) ▲제조기술 업무 자동화 구축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수준 향상(DT) ▲공정 기술 극대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기반기술센터) 사례다.

이 외에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온 조직에 주어지는 특별상 분야에서는 ▲HBM 생산 및 판매 극대화 추진(전사 TF) ▲P&T 원자재 재고관리 시스템 향상(BE구매 외 3개 조직) ▲고용량 낸드 제품 생산성 향상 기술 확보를 통한 원가 및 투자비 절감(NAND개발) ▲중장기 수요 점검을 통한 신규 팹 건설 필요성 검토(미래전략)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구성원들의 자부심 및 행복 제고(기업문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보 및 조성(대외협력) 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SUPEX 분야 대상 시상을 진행한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혁신을 위해 열정을 보여준 구성원들 덕분에 2024년을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구성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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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선율 /2024-fall-begin-again/ /2024-fall-begin-again/#respond Wed, 23 Oct 2024 19:59:43 +0000 http://localhost:8080/2024-fall-begin-again/ 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선율_행사_이미지_2024_01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이천·분당·청주 캠퍼스에 가을의 청량한 바람과 함께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이는 구성원들의 소통과 행복을 위해 마련된 콘서트, ‘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 가을 스토리’ 편 덕분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각 캠퍼스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진 이 특별한 현장을 뉴스룸이 생생하게 담아보았다.

소통과 행복의 무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SK하이닉스가 구성원 간의 다양한 연결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구성원들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은 실시간 중계 hyTV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공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회사에서의 행복한 경험이나 축하받고 싶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는 따뜻한 순간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 창립 41주년이자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선포한 해로,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을 되새기며 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천캠퍼스 SUPEX Hall, 청주캠퍼스 M11 Future Hall, 분당캠퍼스 정자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천과 청주 각 공연장에서는 구성원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줄지어 입장했고, 몇몇 구성원들은 사연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모두 자리에 앉은 뒤 공연장이 어둠에 잠기자, 가수 거미가 무대에 오르며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첫 곡이 시작되자 부드러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감싸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곳곳에서는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미소를 짓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노래를 마친 거미는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구성원들은 환호로 화답하며 무대를 더욱 빛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문화 공연을 갈망하던 구성원들을 위해 마련되었다”며 “이제는 음악을 통해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SK하이닉스의 창립 41주년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구성원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며 “40년의 역사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로 성장하며 르네상스 원년을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성과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보여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구성원의 행복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입장 시 구성원들이 작성한 ‘회사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축하받고 싶은 일’에 대한 사연을 가수 거미가 무대에서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메모에는 동료들과 같이 이룬 성과에 대한 감사, 평소 좋아하던 가수를 만나 기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결혼 소식을 적은 한 구성원의 사연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공연장은 따뜻한 환희로 물들었다. 서로를 향한 박수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 순간, 공연장은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구성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공연장을 떠나고 있다.

▲ 공연이 끝난 후 구성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공연장을 떠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구성원들은 아쉬움과 행복이 뒤섞인 표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박수를 이어갔다. 한 구성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특히 구성원이 서로 더 큰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악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

분당캠퍼스의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정자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곳에서는 가수 이희주, 가수 윤마치가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구성원들에게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산들바람이 부는 야외무대는 설렘으로 가득 찬 구성원들로 붐볐다. 노래가 시작되자 구성원들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음악에 몸을 맡겼고, 그들의 모습은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상엽 TL(UFS Design)의 색소폰 연주였다. 평소 색소폰 연주를 통해 활력을 얻는다는 그는 “동료들과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무대에 신청하게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구성원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엽 TL이 무대에 올라 연주를 시작하자, 동료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의 연주에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개인적으로도 도전의 기회가 되었다”며 “무대 위 연주자와 객석의 관람객이 함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듯,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동료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업문화 담당자는 “구성원들이 이 시간을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크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가을날의 한 페이지로 남을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SK하이닉스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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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구성원 리프레쉬 프로그램, ‘The 에듀캉스’ & ‘The 캠프’ 현장을 가다 /2024-refresh-program/ /2024-refresh-program/#respond Thu, 22 Aug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4-refresh-program/ 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의 여름휴가를 지원하며, 가족 친화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회사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구성원 리프레쉬 프로그램(Refresh Program)[관련기사]을 확대해 구성원들이 가족 및 지인과 함께 더 의미 있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구성원 리프레쉬 프로그램은 휴가를 즐기면서 자녀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The 에듀캉스(이하 에듀캉스)와 구성원이 가족 및 지인과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소 지원 프로그램인 The 캠프로 구성됐다.

자녀의 교육(Education)과 부모의 휴가(Vacance)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캉스(Educance)는 가족 단위의 휴가를 지원하면서 자녀에게는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 친화 경영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이 담겨있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했던 ‘영어 캠프’와 더불어 ‘과학 캠프’가 신설돼 구성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융합 과학 체험 및 교육을 목적으로 신설된 과학 캠프에서는 구성원들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코딩 수업, 로봇 제어, 드론 조종 등이 펼쳐졌다.

숙박/놀이 시설 등을 제공하는 하계 휴양소 ‘The 캠프’는 용인에 위치한 ‘SK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1차 운영 기간 1,000여 명의 구성원이 휴가를 즐겼으며,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2차 운영과 가을까지 이어질 3차 운영을 통해 총 2,400여 명의 구성원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구성원 리프레쉬 프로그램이 구성원들의 행복을 증진하고 가족 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류호인·양윤호·염우람 TL(기업문화)은 “구성원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 친화 최고기업’에 선정[관련기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AI 활용해 코딩에 드론 조종까지… 특별한 경험 가득했던 ‘과학 캠프’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과학 캠프는 총 2회 진행 예정으로 1차수 행사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2차수 캠프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 과학 캠프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저학년 클래스에선 AI를 활용한 로봇, 코딩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고학년 클래스에서는AI를 활용한 드론, 미래도시 설계 및 건설, 코딩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이뤄졌다.

뉴스룸은 1차수 과학 캠프의 마지막 날인 8월 2일, 현장을 찾았다. 이날 저학년 클래스는 인공지능 로봇을 직접 제어해 봤으며, 고학년 클래스는 드론을 조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학년 클래스에서는 드론 릴레이 대항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이들은 더 빠르게 드론을 조종하고자 열의를 불태웠으며, 뜨거운 응원전도 펼쳐졌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임수현(10) 학생은 “다른 수업들도 좋았지만,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 캠프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2박 3일간의 캠프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아이들이 준비한 미래도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미래도시는 환경을 생각한 에너지 혁신에서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와 드론, 로봇 기술들이 즐비했다.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자신들의 상상력을 공유했다.

수료증 수여를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과학 캠프는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구성원)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두 아들이 각각 저학년과 고학년 클래스에 참여한 조윤이 TL(이천 PKG제조)은 “아이들이 과학을 좋아해서 이번에 신설된 과학 캠프에 참여했는데, 매우 재미있어했다”며 “수업을 듣지 않는 저와 남편, 그리고 큰 딸은 풍경 좋고 깔끔한 숙소에서 편히 쉴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세 자녀와 함께 과학 캠프에 참여한 조윤이 TL 가족(좌측부터 임수린(15), 임수현(10), 조윤이 TL, 임수호(8), 배우자 임철배 씨)

또한, 큰아들이 저학년 클래스에 참여한 백현지 TL(PKG D&E)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마련해준 것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백 TL은 이어 “아이의 수업이 진행 중일 때 남편 그리고 딸과 함께 체험존을 둘러봤는데, 아직 유치원생인 딸도 AI와 드론, 로봇 등을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백현지 TL 가족(좌측부터 김리아(7), 백현지 TL, 김예성(9), 배우자 김형현 씨)

“친환경 위한 노력, 영어로 말해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한 ‘영어 캠프’

영어 캠프 역시 2회(1차수 8/7~8/9, 2차수 8/12~8/14)에 걸쳐 진행됐다. 뉴스룸은 1차수 마지막 날인 8월 9일, 영어 캠프를 찾았다.

각 클래스는 레벨테스트 후 레벨에 맞춰 6~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자신의 영어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함께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각 교실에는 영어로만 말하기(Only Speak English), 나쁜 말 하지 않고 친절하게 말하기(No Bad Language -> Be Kind) 등 수업 중 지켜야 할 규칙 등이 적힌 종이가 눈에 띄었다.

이번 영어 캠프는 ‘친환경을 위한 노력(지속 가능한 에너지, 에너지 절약)’과 ‘미래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토론하고, 이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태양광 선풍기/자동차 만들기, 영어 보드게임 등을 체험했다. 영어 캠프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 앞에서 직접 만든 포스터를 함께 보며, 영어로 발표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에너지 절약 방법에서부터 친환경 에너지 활용 방안, 친환경 미래도시 등을 자신 있게 영어로 발표하며 2박 3일간의 영어 캠프를 마무리했다.

영어 캠프에 참여한 윤서연(12) 학생은 “평소에도 영어를 좋아했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서연 학생의 아버지인 윤규형 TL(Spica TD)은 “일반 학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평소에는 바빠서 가족이 함께 식사할 시간조차 부족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함께 식사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 가족 간의 유대감이 깊어져 훨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윤규형 TL 가족(좌측부터 윤서연(12), 윤규형 TL, 배우자 박선영 씨)

이날 영어 발표까지 모두 지켜본 김성운 TL(NAND Middle Etch기술)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낯설었을 텐데, 첫날 수업을 다녀온 이후로 줄곧 재미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영어 캠프에 신청하길 잘한 것 같다”며 “2박 3일이라는 기간 동안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아내도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고 강조했다.

▲ 김성운 TL 가족(좌측부터 김성운 TL, 김예지(1), 김예서(10), 배우자 이혜미 씨)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즐거운 휴식, ‘The 캠프’

지난 14일, 용인 SK아카데미에서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을 위한 하계 휴양소 The 캠프가 열렸다. 구성원들은 저마다 가족, 지인들과 함께 하계 휴양소를 찾았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만든 The 캠프 현장을 뉴스룸이 함께했다.

The 캠프의 체크인 시간인 2시가 가까워지자, 구성원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아버지부터, 친구, 부모님과 함께 휴양소를 찾은 구성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체크인을 마친 구성원들은 부대시설과 식사 시간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각자의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이후 구성원들은 무상으로 제공된 쿠폰을 사용해 푸드트럭에 준비된 음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휴양소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곳은 오락, 농구, 야구, 하키 게임 등이 마련된 아케이드 존이었다. 어린 시절 즐겼던 게임을 아들과 함께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아버지, 딸과 끊임없이 농구 게임 내기를 이어간 어머니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외에도, 탁구존에는 지난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렸으며, 삼삼오오 앉아 즐겁게 대화하며 즐기는 보드게임존 역시 인기가 대단했다.

오늘의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스티커 사진기 앞으로 모여들었다. 형형색색인 가발과 분장 소품들을 착용하고 서로를 보며 활짝 웃는 모습에서 함께하는 행복을 엿볼 수 있었다.

스티커 사진기 앞에서 만난 류지현 TL(NAND CL DA)은 “저희 모자(母子)와 친구의 모자 4명이 함께 휴양소를 찾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즐길 거리가 많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TL은 회사의 복지를 지인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에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TL은 “회사의 복지를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준 회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덕분에 SK하이닉스의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과 유아들이 편히 놀 수 있는 유아볼풀존, 편한 자세로 애니메이션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시네마존 등이 휴양소를 찾은 구성원들을 맞이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미리 준비해 놓은 삼겹살 및 소시지 바비큐와 와인, 무한 리필 맥주 등이 제공됐다. 구성원과 가족, 지인들은 식당에 한데 모여 각자의 테이블에서 만찬을 즐겼다.

가족과 함께 휴양소를 찾은 방춘호 TL(R&D장비기술Photo)은 “평소에는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하루 종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처음에는 따라오지 않겠다고 말하던 아들도 막상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TL의 배우자 정선주 씨는 “2020년까지 SK하이닉스에 재직했는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구성원의 가족으로서도, 전 직장 구성원으로서도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SK하이닉스의 가족 친화 경영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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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社社)로운 부부들 3편] “일과 가정 양립을 돕는 SK하이닉스의 든든한 지원 덕에 단단한 가정 꾸렸죠” /married-couple-ep3/ /married-couple-ep3/#respond Tue, 13 Aug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arried-couple-ep3/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업무를 통한 성장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마지막 편에서는 가족 친화적인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SK하이닉스라서_단단한_우리_가족

사랑은 든든한 버팀목 아래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린다. 박은미(수율)·이동현(C&C공정), 이보람(Culture)·곽영우(PKG소재), 이보라(Mask)·최지훈(Mobile TEST기술) TL 부부는 회사의 든든한 지원이 일과 가정을 함께 지켜가도록 해주는 힘이라고 입을 모은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세 부부는 맞벌이 부부의 애로사항인 육아를 잘 해내는 데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의 덕을 봤다. 부부 평균 연차 13.7년, 이들은 SK하이닉스와 함께한 모든 날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박은미(오른쪽)·이동현(왼쪽) TL

▲ 박은미(오른쪽)·이동현(왼쪽) TL

이동현 TL “회사 덕분에 첫째 아이 육아 걱정을 덜었죠. 어린이집 등록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대기표만 받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사내 어린이집에 당첨되면서 우리 부부의 육아 부담이 크게 줄었어요. 건강히 자라는 두 아이를 보면, 우리 가족의 행복은 SK하이닉스의 행복경영에서 시작됐다고 늘 생각해요.”

박은미 TL “둘째 아이 임신 때 회사와 구성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둘째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았던 저희는 회사에서 난임 시술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임신은 쉽지 않았는데요.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은 간단치 않았고, 평일에도 종종 병원에 방문해야 했어요. 그 과정에서 계류 유산을 겪기도 했지만 팀원들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시술을 마치고 둘째를 가질 수 있었어요.”

이보람(왼쪽)·곽영우(오른쪽) TL

▲ 이보람(왼쪽)·곽영우(오른쪽) TL

이보람 TL “저희는 신혼 시절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가장 큰 고민은 신혼집 마련이었죠. 부모님 손을 빌리지 않으려고 사택 지원 제도(사원 임대 아파트)와 시중 대비 금리가 낮은 사내 융자를 이용했는데요. 덕분에 근무지인 이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편하게 출퇴근하며 신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곽영우 TL “첫째가 네 살이 되었을 무렵 둘째가 생겨, 아내는 육아 휴직을 하고 두 아이를 챙기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가도 있었어요. 더욱이 이천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한 때라 저는 이천으로 출퇴근하기 바빠 육아에 신경을 못 쓰는 상황이였죠. 하지만 분당에 있는 거점오피스로 출퇴근하면서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을 직접 하는 것뿐 아니라 아내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었답니다. 거점오피스 제도가 없었더라면 육아가 몇 배는 더 힘들었을 거예요.”

이보라(오른쪽)·최지훈(왼쪽) TL

▲ 이보라(오른쪽)·최지훈(왼쪽) TL

이보라 TL “저희 역시 신혼집을 마련하는 데 사택 지원 제도를 활용했어요.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우리 부부는 사택에서 3년간 거주하며 열심히 자금을 모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새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답니다.”

최지훈 TL “교대근무를 하는 아내가 새벽 근무조로 출근하면 제가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맡았는데요.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도 교통 체증이라도 발생하면 지각하는 일이 종종 있었답니다. 하지만 유연근무제 도입 후 이런 어려움이 한 번에 사라졌죠. 내 집 마련부터 육아까지, 회사의 가족 친화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삶이 불가능했을 거예요.”

#첫_만남도_SK하이닉스

회사로부터 아낌없이 받은 만큼 사랑하는 마음도 크다는 세 부부. 이들이 회사를 각별히 생각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모두 SK하이닉스에서 만나 결혼했기 때문. 일로 만난 세 부부[관련기사]처럼 이들 또한 회사가 이어준 인연인 것이다.

이동현 TL “저희는 중국 우시(Wuxi)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어요. 아내(박은미 TL) 업무인 수율과 제 업무인 공정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하는 관계예요. 당시 업무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는데, 이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업무를 함께 하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보람 TL “저는 첫눈에 반할 수 있다는 걸 남편(곽영우 TL)을 통해 알았어요. 12년 전 사무 지원 업무를 맡고 있을 당시 남편이 제가 있는 기술지원센터로 건물 이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죠. 그때 남편에게 후광이 보이면서 반했던 기억이 나요. 이후 고백했고 서로 마음이 맞아 사내 연애를 시작했어요.”

최지훈 TL “저도 아내(이보라 TL)를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요. 당시 SSD 테스트 조직에서 방진복을 입고 작업 중이었죠.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인 건 물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어요. 이전에는 관심 없었던 취미 생활을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관심을 표현하는 등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지금은 삼남매를 키우는 행복한 사내 부부가 되어 있네요.”

#사내_부부여서_행복한_이들

이렇게 세 부부는 회사 안에서 인연을 맺고, 회사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지금의 가정을 일궈냈다. 그래서 이들은 “시간을 되돌려도 SK하이닉스에서 사내 부부로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박은미·이동현 TL “연애 초기에 반도체 공정 이야기로 갑론을박하던 추억이 떠올라요. 물론 요즘도 주말 밤이면 맥주 한 캔씩 앞에 놓고 업무 이야기, 파트장 직책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공유하고 있죠. 조직 막내로 만나 이제는 각 팀의 파트장을 맡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만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해 왔는데요.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함께 일과 사랑을 모두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이보람·곽영우 TL “사내부부의 장점은 화목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해요. 자주 마주치고 대화하는 관계이다 보니, 서운한 감정과 오해를 빠르게 풀 수 있거든요. 최근에도 사소한 다툼 끝에 팽팽한 대치전이 이어졌는데요. 다음날 자연스레 화해했습니다. 다투고 싸우더라도 지금껏 그래왔듯 화해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은 게 저희 부부의 바람이랍니다.”

이보라·최지훈 TL “저희에게 회사는 일터이자, 추억이 가득한 곳이에요. 사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연애했던 시절이 생각나는데요. 교대근무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회사 안에서 종종 데이트했죠. 아픈 날이면 단숨에 기숙사로 달려와 서로를 챙기기도 했어요. 사내 부부가 되고부터는 업무, 일상 속에서 더 깊이 공감하고, 존중하며 살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 모든 추억이 담긴 회사가 우리에게는 더없이 소중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들은 “회사가 단순한 일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 이겨낸 동반자와 같다는 의미다. 끝으로, 세 부부는 “삶의 터전과 같은 SK하이닉스에서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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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社社)로운 부부들 2편] “애사심, 우리 부부가 행복한 이유죠” /married-couple-ep2/ /married-couple-ep2/#respond Tue, 30 Jul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arried-couple-ep2/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업무를 통한 성장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두 번째 편에서는 애사심 덕분에 더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애사심으로_꾸린_가정

애사심을 나누며 사랑을 키운 부부들이 있다. 안세은(인프라투자)·남승현(설비Infra안전지원), 안지현(DRAM 계측기술)·김진권(PIM 하드웨어), 서정아(PKG 제품혁신)·안복희(PKG Bonding기술) TL 부부다.

안세은·남승현, 안지현·김진권 TL 부부는 아내가 배우자에게 입사 추천을 하며 사내 부부가 되었다. 서정아·안복희 TL 부부는 1995년 입사해 끈끈한 조직문화 속에서 사랑을 키웠고, 사내 부부로 거듭났다. 부부의 삶에서 ‘SK하이닉스’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이들은 회사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안세은 TL “저희는 이전 회사에서 만난 사이예요. 5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 제가 SK하이닉스로 이직한 뒤부터 사귀기 시작해 결혼으로 이어졌죠. 이후 남편에게 SK하이닉스 입사를 적극 추천 했어요.”

남승현 TL “아내는 SK하이닉스 이직 후 행복한 회사 생활을 보내고 있었어요. 기업문화, 업무 환경, 복지 등 어느 것 하나 만족하지 않는 것이 없었죠. 아내에게 회사 이야기를 종종 들으며, 좋은 환경에서 함께 근무한다면 가정뿐 아니라 저 자신이 성장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마음에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안지현 TL “저희는 지난해 9월 결혼한 따끈따끈한 신혼부부예요. 대학 신입생 시절 동아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성공했죠. 먼저 SK하이닉스에 들어간 제가 취업을 앞둔 대학원생인 남편에게 우리 회사를 추천했고, 올해 2월 남편이 입사하면서 사내 부부가 되었답니다.”

김진권 TL “아내는 신입 시절부터 입이 닳도록 회사를 자랑했어요. 수 년에 걸친 권유에 제 마음이 움직여 ‘SK하이닉스 장학생 과정’을 지원했고, 올해 입사했습니다. 사내 부부가 되어 보니 아내의 애사심이 왜 그렇게 큰지 알게 되더라고요. 훌륭한 기업문화 덕에 신혼 생활을 더 행복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안복희 TL “저희는 근속 29년 차 사내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 만났던 1995년 즈음에도 회사 구성원들의 화합과 결속력은 지금 못지않게 좋았는데요. 야유회나 체육대회도 자주 열렸죠. 애사심으로 착실하게 참석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아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요.”

서정아 TL “저희는 서로 이상형이었어요. 1995년 청주 패키지 조직에 제가 들어왔을 때 남편에게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호감은 더 커졌어요. 팀 회식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애정이 깊어졌고, 결정적으로는 청주 솔밭공원에서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즐기며 사랑이 싹텄답니다.”

#입사_추천

세 부부에게 ‘입사 추천’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서정아·안복희 TL은 다른 두 부부와 달리 사내에서 만나 결혼한 케이스지만, 이들 역시 조카에게 입사 추천을 하며, 가족의 행복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세 부부는 ‘입사 추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기업문화를 첫손에 꼽았다.

안세은·남승현 TL “입사 추천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소통과 협업하는 문화 때문이에요. 또, 회사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이에 걸맞은 유연근무제, 해피프라이데이(이하 해프)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일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그 효과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답니다.”

안지현·김진권 TL “SK하이닉스에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요. SKHU*, mySUNI*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지식을 채울 수 있죠. 이런 교육의 기회가 남편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했어요. 여기에 수평적 문화, 거점오피스, 유연근무제, 해프까지 더해지니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 SKHU(SK hynix University):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사내 교육 플랫폼
* mySUNI: SK그룹의 구성원 학습 플랫폼

서정아·안복희 TL “저희 부부가 조카에게 입사 추천을 한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구성원 가족을 위한 행사가 많다는 점도 추천 이유였죠[관련기사].”

이렇게 세 부부는 “유연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충분히 누리며 회사 생활을 넘어 부부로서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안세은·남승현 TL “임신과 육아 기간 동안 혜택을 많이 받았어요. 평소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출근했는데, 임신 중에는 몸이 예민해져 그마저도 부담이 됐거든요. 하지만, 버스 앞쪽에 마련된 임산부 배려석 덕분에 마음 편히 출근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태어난 뒤에는 유연근무제를 활용, 부부가 번갈아 가며 어린이집 하원을 책임지고 있죠. 평일에 짧게나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소중해요.”

안지현·김진권 TL “저희는 해프를 활용해 서울 맛집 탐방, 영화 관람 등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국내외 여행도 종종 다닙니다. 둘이 알차게 쉬고 나면 두 배로 리프레시되는 기분이에요.”

서정아·안복희 TL “회사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으로 건강을 챙기고 복지 포인트로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죠. 밖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복지도 있는데요. ‘부모님 효도 관광’도 그중 하나입니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여러 나라로 부모님 여행을 보내 드렸어요. 큰 효도를 한 것 같아 더없이 행복합니다.”

회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이들, 마지막으로 세 부부는 “SK하이닉스에서 오래오래 일하고 사랑하며 부부 동반 정년 퇴임까지 하길 꿈꾼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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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oC Champions 2편] 완벽하게 혁신하여, 고객 만족까지 추구한다! /new-coc-champions-2/ /new-coc-champions-2/#respond Mon, 29 Jul 2024 15:30:00 +0000 http://localhost:8080/new-coc-champions-2/ 뉴스룸은 지난 5월 성료된 ‘초세행 Concert’[관련기사]에서 연사로 나섰던 New CoC* 챔피언 6인과 함께 New CoC의 핵심 가치에 관해 조명하고 있다.

* New CoC(New Code of Conduct):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만든 구성원 행동 가이드라인. ▲최고를 향해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하는 [Bar Raising]부터 ▲Data로 소통하고 Data로 해결하는 [Data Driven] ▲서로를 연결하고 하나로 협업하는 [One Team] ▲더 쌓고, 더 작게 하고, 더 저장하는 [Perfection] ▲고객보다 먼저 준비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Customer Focus] ▲어려울 때 잘하고 Detail에 강한 실력을 보여주는 [Innovation]까지 6개 행동양식을 담았다.

New CoC의 6개 행동 양식 중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하는 [Bar Raising] ▲데이터로 소통하고 해결하는 [Data Driven] ▲서로 연결해 협업하는 [One Team]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던 지난 시간[관련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New CoC 챔피언 권혁준 TL(제조/기술), 정승현 TL(GSM), 승현민 TL(미래기술연구원)을 만났다. ▲디테일에 집중하고 어려울 때 강한 면모를 발휘하는 [Perfection]부터 ▲고객의 니즈를 먼저 읽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Customer Focus] ▲더 쌓고, 더 작게하고, 더 저장하는 메모리 기술 혁신을 구현하는 [Innovation]까지. New CoC 챔피언 3인은 어떻게 New CoC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술 혁신’의 기반이 된 New CoC 실천

▲ [Perfection] 챔피언 권혁준 TL(제조/기술)

[Perfection] 챔피언 권혁준 TL(제조/기술)은 초세행 Concert 2부의 첫 연사로 나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권 TL은 지난 2021년 중국 우시 팹(FAB) 재직 시절 반도체 전공정 중 세정(Cleaning) 공정의 건조 과정에 사용되는 ‘초임계* CO₂’ 기술의 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당시는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중국 내 각종 규제가 강했던 시기로, 권 TL이 기술 개발 및 개선 업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 초임계: 물질의 온도와 압력이 임계점을 넘어 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

“초임계 CO₂ 건조 기술 중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생산까지 제약을 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에서 TF가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TF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우시라는 제한적인 환경이 본사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는 TF에 불편을 끼치는 건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권혁준 TL(제조/기술)

권 TL은 이전부터 해당 난제 해결을 위해 우시 팹 내에서 기초 데이터 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작은 단서를 발견했고, 이를 TF와 공유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엔지니어로서의 열정’이 제대로 발동한 권 TL은 TF 리더에게 먼저 연락해 합류 의사를 밝혔다.

“제가 제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사와 우시 팹이 테스트 평가를 나누어 진행했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수율 특성을 개선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난제를 해결했으며, 나아가 약 1,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 창출 효과까지 달성했습니다. 평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쌓아온 전문성이 어려울 때 빛을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 [Customer Focus] 챔피언 정승현 TL(GSM)

정승현 TL(GSM)은 [Customer Focus] 챔피언으로 무대에 올라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 제품[관련기사] 기획 담당자로서 고객이 먼저 찾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한 경험을 발표했다. 최대 9.6Gbps의 동작 속도를 구현한 LPDDR5T는 8.5Gbps로 한정되었던 모바일용 D램 시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기념비적 제품이다. 현재 초고속 특성을 요구하는 많은 모바일 업체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달성하기 위해 LPDDR5T를 경쟁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LPDDR5T라는 시장에 없던 스펙의 제품을 앞장서서 개발하고, 표준화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9.6Gbp 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결과, 시장은 우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제품의 명칭 또한 우리의 제품인 LPDDR5T를 표준명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짜릿한 경험입니다.”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정승현 TL(GSM)

정 TL은 이러한 제품 탄생에는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가치’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먼저, ‘빠르면 좋지, 용량이 크면 좋지’라는 단순한 방향성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바에 대해 구체적인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 목표와 LPDDR5T 개발의 방향성이 결정되었고, 방향성이 명확해지자 힘은 자연스럽게 한곳으로 모였다.

“‘고객의 니즈’는 마법과도 같은 단어였습니다. 기술적으로 달성이 쉽지 않은 목표였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해 협업했고, 시장의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모든 기술은 가치가 있지만, 시장이 그 기술을 원할 때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PDDR5T처럼 말입니다.”

▲ [Innovation] 챔피언 승현민 TL(미래기술연구원)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Innovation] 챔피언 승현민 TL(미래기술연구원)은 <100> Wafer 개발 성공기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룩한 사례에 관해 이야기했다. <100> Wafer 기술은 D램 개발 시 웨이퍼의 결정 방향을 바꿔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여타 기술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승 TL은 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공로를 동료 구성원들에게 돌렸다.

“사실 <100> Wafer 개발은 SK하이닉스가 10년 이상 도전해 온 과제입니다. 제가 개발 완료라는 방점을 찍은 행운의 연구원이 된 것은, 수많은 선배와 동료들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속 실패해 온 과제였기에 이번에도 같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간의 실패는 오히려 성공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안되는 이유를 하나하나 정리하니, 해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승현민 TL(미래기술연구원)

승 TL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연구를 되돌아보고, 실패한 이유와 그에 따른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며, 목표에 근접해 가는 방법을 찾았다. 그는 ‘혁신’을 ‘같은 데이터라도 다르게 바라보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그것은 기존의 경험에 새로운 관점을 더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하지만 혁신의 시작은 실패의 두려움 속에서 내딛는 한 걸음에서 시작합니다. 혁신은 결코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무수한 난제들 앞에서,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관점과 방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종착점은 ‘기술력’…“구체적인 실천 방향 제시하는 New CoC”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 후 인터뷰를 진행하는 권혁준 TL, 정승현 TL, 승현민 TL(왼쪽부터)

세 챔피언의 이야기는 결국 ‘기술력’으로 귀결됐다. 회사의 핵심 가치인 ‘초기술로 세상을 행복하게’에 내재한 의미와 같이 New CoC의 저변에는 기술력이 있다는 것이다. 권혁준 TL은 “1~2nm를 다투는 반도체 산업에서 완벽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특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Perfection]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TL 역시 “[Customer Focus]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기본이다”라며 “기술력을 갖춰 놓는다면,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적시적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현민 TL은 “[Innovation]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 역시 기술력에 닿아있다”며 “다만, New CoC는 기술력을 추구하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기술 개발의 난이도가 증가하며 기술 개발의 속도와 성공 확률이 감소하는 현재, 우리에게는 매 순간이 큰 도전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이런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저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활용하고, 이런 문화가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는 용기를 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게 말입니다. 이것이 New CoC를 통해 우리가 기술력을 추구하는 방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승 TL은 또한 New CoC가 SK하이닉스의 ‘문화적 DNA’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New CoC라는 이름 이전에 여러 가지 이름과 형태로 존재해 온 회사의 가치관이자 성공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권혁준 TL 역시 그동안 구성원들이 실천해 온 문화 속에 New CoC의 가치가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New CoC는 전혀 낯선 강령이 아닙니다. 저는 [Perfection] 대표 챔피언이지만 제가 발표한 사례에는 협업의 가치인 [One Team]과 기존의 벽을 뛰어넘는 [Bar Raising],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답을 찾은 [Data Driven]의 가치 등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이미 많은 구성원들이 실천하고 있는 SK하이닉스만의 문화가 New CoC로 구체화되어 확대된다면, 새로운 구성원들도 회사의 좋은 문화를 쉽게 이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세 챔피언들은 SK하이닉스 입사를 꿈꾸는 예비 구성원들에게도 New CoC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TL은 “New CoC의 다양한 가치 중 예비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New CoC는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하는 [Bar Raising]과 디테일에 집중하고 어려울 때 강한 면모를 발휘하는 [Perfection]”이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승현민 TL은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는 연구 직무에 특히 필요한 가치는 [Innovation]일 것”이라며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이 아닐지라도, 정답을 향해 가는 길이라고 믿고 일단 움직이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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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社社)로운 부부들 1편] “일로 만난 사이, SK하이닉스가 우리를 이어줬죠” /married-couple-ep1/ /married-couple-ep1/#respond Mon, 15 Jul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arried-couple-ep1/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눈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 그 첫 편으로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더 돈독한 관계를 쌓고 화목한 가정까지 꾸리게 되었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일로_만난_사이

올해로 결혼 8년 차인 박지숙·최용훈(CIS Pixel PI) TL과 결혼 6년 차인 김수아(미래기술연구원 DRAM기술)·조은호(제조/기술 Photo기술) TL, 그리고 윤다솜(청주HR)·함경철(NAND테스트기술) TL 부부. 세 커플의 공통점은 업무 현장에서 만나 동료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같은 팀에서 일하거나, 교육을 같이 들었거나, 기술과 지원팀의 협업 관계로 만난 경우 등 인연의 시작은 제각각이지만, 자주 보는 사이였기에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세 부부는 말한다.

캠퍼스에 앉아서 대화 중인 박지숙·최용훈 TL 부부

▲ 박지숙(오른쪽)·최용훈(왼쪽) TL

박지숙·최용훈 TL “저희 부부는 CIS(CMOS Image Sensor) 조직의 같은 팀에서 일하며 부부가 된 사이예요. 9년 전 같은 팀으로 만났지만, 처음에는 이천과 청주에서 따로 근무해 서로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사내 세미나를 통해 서로를 유능한 팀 동료로서 알아보게 되었죠.”

박지숙 TL “당시 존경하는 선배가 남편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하루는 그분 제안으로 남편 생일에 축하문자를 보낸 적이 있어요. 가벼운 인사였지만, 내심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마음도 있었죠.”

최용훈 TL “그땐 그런 줄도 모르고 제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는데, 덕분에 저희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둘 다 사내에서 만나는 게 부담스러운 탓에 주말 약속을 잡고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점심시간 산책을 즐기는 김수아·조은호 TL 부부

▲ 김수아(오른쪽)·조은호(왼쪽) TL

김수아 TL “저희는 입사 2년 차 구성원 교육에서 처음 만났어요. 같이 수업을 듣고, 점심도 먹곤 했죠.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관심이 커졌는데요. 그 때 남편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어요.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무엇이든 남김없이 먹는 제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해요.”

조은호 TL “사실 아내의 똑 부러진 모습에 끌렸어요. 당시 교육이 끝나면 같은 교육 차수 구성원끼리 모여 수업 내용을 공유했는데요. 아내는 강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해 주었어요. 그 모습에 반한 제가 따로 만나서 밥을 먹자고 요청했고, 몇 번의 데이트 끝에 정식으로 사귀어 보기로 했죠.”

점심 후 산책을 즐기는 윤다솜·함경철 TL 부부

▲ 윤다솜(왼쪽)·함경철(오른쪽) TL

윤다솜 TL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은 NAND 테스트 기술팀 총무였고, 저는 청주 HR에서 기술 현업 지원 업무를 맡고 있었어요. 남편은 저를 현업 구성원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회식에도 초대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었는데요. 배려심 많고, 평판도 좋은 남편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관심이 커졌답니다.”

함경철 TL “아내는 전공 분야가 달라 기술 관련 업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웠을 텐데도 끈기 있게 배우고 소통하려 했어요. 그 모습에 성심 성의껏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호감이 생겼어요. 둘 다 ‘서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길로 사내 연애를 시작했죠.”

#24시간_365일

세 부부는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이어간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사내 부부로 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늘 가까이 있다는 것. 일로 만난 사이인 만큼 어느 부부보다 마주하는 시간이 많은데, 세 부부는 장점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박지숙·최용훈 TL “저희는 팀도 같고 업무 영역(CIS 개발)도 비슷해요.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보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더 수월할 뿐만 아니라, 각자 맡은 일에 피드백을 해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의견을 주고 받을 때면 엔지니어로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커지곤 합니다.”

김수아·조은호 TL “둘 다 DRAM 공정 기술에 관한 업무를 하다 보니 집에서 토론의 장을 펼치는 일도 부지기수에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협업하는 관계이기에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며 전문 지식을 쌓아가고 있어요. 비슷한 업무와 근무 환경으로 인해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폭넓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일과 사랑을 모두 챙기는 데는 역시 사내 부부만큼 좋은 게 없다고 봐요.”

윤다솜·함경철 TL “저희 역시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공동 육아를 하는 데 있어 서로 늘 가까이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죠.”

#SK하이닉스라서_행복한_부부

사내 부부로서 겪는 고충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세 부부는 SK하이닉스에서 함께 근무하며 얻는 만족감이 더 크다고 입을 모았다.

SK하이닉스 하계 휴양소 ‘더 캠프’에 참석해 여름휴가를 보낸 박지숙·최용훈 TL 가족

▲ SK하이닉스 하계 휴양소 ‘더 캠프’에 참석해 여름휴가를 보낸 박지숙·최용훈 TL 가족

박지숙·최용훈 TL “다채로운 가족 행사는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한 복지 중 하나죠. 저희는 하계 휴양소 ‘더 캠프[관련기사]’를 두 번 다녀왔어요. 사내 부부인 만큼 당첨 확률이 높기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봅니다. 올해 더 캠프에는 쿠키 베이킹 체험이 포함되어 아이들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캠퍼스 비긴어게인[관련기사]도 관람했는데, 단둘이 데이트하는 기분을 낼 수 있어 좋았어요.”

해피프라이데이(이하 해프)와 유연근무제 또한 이들 부부가 만족하는 기업문화 중 하나다. 부부 관계를 돈독히 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수아·조은호 TL “사내 부부의 경우 해프 때 함께 쉬는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든 일상을 보냈는데, 그 날에는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윤다솜·함경철 TL “유연근무제를 통해 서로 업무 일정을 조율해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챙길 수 있었죠. 이 제도가 없었다면 육아가 부담으로 다가왔을 거예요. 여러모로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와 복지 제도는 가정을 더욱 행복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세 부부는 “일 덕분에 만났고, 회사 덕분에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사랑하고, 업무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내 부부가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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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oC Champion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 /new-coc-champions-1/ /new-coc-champions-1/#respond Tue, 09 Jul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new-coc-champions-1/ 지난 5월 SK하이닉스의 구성원 행동양식 New CoC* 우수 실천 사례를 구성원들과 공유했던 ‘초세행 Concert’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이날 연사로 나섰던 New CoC 챔피언 6인의 이야기는 많은 구성원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길었던 다운턴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성장을 거듭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 New CoC(New Code of Conduct):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만든 구성원 행동 가이드라인. ▲최고를 향해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한다 ▲Data로 소통하고 Data로 해결한다 ▲서로를 연결하고 하나로 협업한다 ▲더 쌓고, 더 작게 하고, 더 저장한다 ▲고객보다 먼저 준비하고 신속하게 움직인다 ▲어려울 때 잘하고 Detail에 강한 것이 실력이다 6개 행동양식을 담았다.

뉴스룸은 New CoC 챔피언 6인 중 P&T 이규영 TL, 제조/기술 이은혁 TL, Solution개발 이덕주 TL을 만나 New CoC의 핵심 가치에 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하는 [Bar Raising] ▲데이터로 소통하고 해결하는 [Data Driven] ▲서로 연결해 협업(원팀)하는 [One Team]까지, New CoC 정신은 어떻게 발휘되고 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세 챔피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New CoC 실천이 견인한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New C.o.C Heroe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_2024_03_인물

▲ [Bar Raising] 챔피언 P&T 이규영 TL

[Bar Raising] 챔피언 P&T 이규영 TL은 초세행 Concert의 첫 연사로 나서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 TL은 HBM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2023년에 ‘생산량 증대’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던 P&T 조직의 경험을 발표했다. 특히, 당시는 추가 인력 투입이나 투자가 어려웠던 다운턴 상황. 역설적으로 이 다운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HBM 생산을 늘려 시장에서 승기를 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어떻게든 해내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마음가짐을 바꿨습니다. ‘HBM No.1 Supplier’를 목표로 잡고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새롭게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냈습니다.”

[New C.o.C Heroe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_2024_06_행사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P&T 이규영 TL

P&T 조직은 숨은 비효율을 찾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장비 운영 방식을 바꾸고, 다른 라인의 유휴 장비를 HBM 생산 장비로 전환했다. 또한, 밀도 있는 업무 진행으로 신뢰성 검사 기간을 단축해 신규 장비를 빠르게 투입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생산량은 늘었으며, 불량 발생률 등 생산 과정에서의 다양한 리스크는 오히려 감소했다. 이 TL은 이러한 노력과 결과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었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습니다. 목표 수준을 타협하지 않겠다는 일념이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HBM No.1 Supplier’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에 일조하게 한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New C.o.C Heroe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_2024_04_인물

▲ [Data Driven] 챔피언 제조/기술 이은혁 TL

제조/기술 이은혁 TL은 [Data Driven] 챔피언으로 무대에 올라 ‘안전’이라는 정성적인 영역을 지수화하여 측정하고, 정량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경영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발표했다.

“그간 안전에서 활용해 온 결과 지표는 사고 건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빈도를 나타내는 수치로는 위험 수준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설명이 항상 동반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만으로도 수치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직관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New C.o.C Heroe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_2024_07_행사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제조/기술 이은혁 TL

회사의 안전을 담당하는 이 TL은 표면적인 지표의 맹점을 극복한 ‘제대로 된 데이터’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그래서 사고 건수와 함께 각 사고의 위험도를 반영해 산식을 구성한 객관적인 안전 지수를 개발했다.

정량적인 지표가 탄생하자 이후의 업무 과정은 더욱 순조로워졌다.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변곡점 관리까지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전년 대비 안전사고지수가 67% 감소하는(2023년 기준) 성과를 달성했다. 이 TL은 [Data Driven]에 대한 소신을 명확히 밝혔다.

“데이터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데이터만으로 단번에 그 속에 품은 뜻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상’과 ‘목표’를 담아 데이터를 재구성한다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New C.o.C Heroe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_2024_05_인물

▲ [One Team] 챔피언 Solution개발 이덕주 TL

이 날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Solution개발 이덕주 TL은 업계 최고 성능의 5세대 PCIe* 기반 서버용 SSD 제품 개발기를 통해 [One Team]의 힘에 관해 이야기했다.

*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자사 최초 5세대 PCIe 기반 고성능 eSSD 제품 개발은 다운턴 위기 극복을 위한 Solution개발 조직의 필승 전략이었다. ‘무조건 성공’이 목표였고, 이를 위해 분당 캠퍼스부터 미국, 벨라루스의 개발팀이 힘을 합해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이 TL은 “협업의 힘이 없었다면, 서로 다른 나라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이 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 C.o.C Heroes 1편] 최고를 향해, 데이터로 소통하고 하나되어 협업한다_2024_08_행사

▲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Solution개발 이덕주 TL

“제품 개발을 수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난항이 찾아왔습니다. 고객의 개발 기간 단축 요청과 전쟁 등의 국제 정세 변화였습니다. 막막했지만 고민하는 시간조차 사치였습니다. 저와 동료들은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 TL은 매일 미국 시각으로 저녁 6시,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에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진행한 개발 내용을 분당 개발팀에 공유했고, 분당 개발팀은 바통을 이어받아 검증 및 분석을 진행했다. 이러한 유기적인 협업은 ‘24시간 풀가동’되었고, 추진력을 얻어 2023년 5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이 저와 같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공간의 제약이라는 벽을 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성과는 후속 제품 개발의 바탕이 되었고, 현재까지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마음은 생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SK하이닉스 DNA에 내재된 New CoC… “더 많은 챔피언 탄생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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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7일 초세행 Concert에서 발표 후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규영 TL, 이은혁 TL, 이덕주 TL(왼쪽부터)

세 챔피언은 모두 New CoC가 성과 달성의 기반이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은혁 TL은 “New CoC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정리해, 구성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며 “New CoC를 통해 내가 업무를 진행하며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알고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규영 TL은 “New CoC는 이미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DNA에 내재된 능력”이라며 “많은 구성원들이 실천하고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정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막연하게 자리한 이미지들을 명문화하고 체계화한 것이 바로 New CoC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문에 더 많은 구성원들이 New CoC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실천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덕주 TL은 “SK하이닉스의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New CoC는 그 자체로 [One Team]의 상징”이라며 전사적으로 New CoC의 가치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초세행 Concert에 공유된 다양한 실천 사례가 이를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다른 구성원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면, New CoC의 의미와 가치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중 어떤 부분에 New CoC를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한다면, 이미 New CoC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은혁 TL은 New CoC의 확대와 함께 다음 챔피언 탄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사실 제가 [Data Driven] 챔피언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데이터 분석 작업은 전처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통계 분석이나 AI 분석 같이 보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사례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초세행 Concert에서는 저보다 멋진 데이터 전문가 챔피언이 선보이는 [Data Driven] 무대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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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세 챔피언은 예비 구성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New CoC가 SK하이닉스의 핵심 가치를 담은 만큼,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구성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은혁 TL은 “New CoC는 일의 본질을 파고드는 중요한 요소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며 “어떠한 활동과 경험 등을 하기 전에 New CoC의 관점에서 생각한 후 수행한다면 그 결과도 더욱 좋아질 것이고, 향후 입사 준비를 할 때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규영 TL은 “New CoC 행동 양식과 본인의 경험을 조합했을 때, 일맥상통하는 부분을 찾아보라”며 “그 부분을 개선하고 확장한다면, 분명 미래의 New CoC 챔피언이 되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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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구성원 행동양식 ‘New CoC’ 실천사례 공유, 초세행 콘서트 열려 /2024-new-coc-talk-concert/ /2024-new-coc-talk-concert/#respond Wed, 29 May 2024 21: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4-new-coc-talk-concert/ SK하이닉스 구성원 행동양식 ‘New CoC’ 실천사례 공유, 초세행 콘서트 열려_01_사진_행사

▲ 초세행 Concert 출연자들과 진행자들, 가운데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7일 이천 캠퍼스 인피니티 홀에서 구성원 행동양식 ‘New CoC*’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초세행 Concert’를 개최했다. ‘초세행’은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의 줄임말로 New CoC[관련기사]의 핵심 가치를 뜻한다.

* New CoC(New Code of Conduct):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만든 구성원 행동 가이드라인. ▲최고를 향해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한다 ▲Data로 소통하고 Data로 해결한다 ▲서로를 연결하고 하나로 협업한다 ▲더 쌓고, 더 작게 하고, 더 저장한다 ▲고객보다 먼저 준비하고 신속하게 움직인다 ▲어려울 때 잘하고 Detail에 강한 것이 실력이다 6개 행동양식을 담았다.

초세행 Concert는 New CoC 실천 사례를 구성원들과 공유해 회사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기업문화 담당 신상규 부사장을 비롯해 약 250명의 구성원이 참석했으며, 전사 구성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방송 및 온라인 채널로도 생중계했다.

1부에서는 New CoC Champion으로 선정된 구성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New CoC 에 대한 자신의 실천경험과 깨달음을 풀어내는 콘서트형 강연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기업문화 Values&리더십 차정민 TL은 “전년도부터 시행된 전사 포상 사례를 전수 검토하여 New CoC 행동양식별 대표 사례를 선정했다”며 “정량적 성과나 결과보다는 해당 과제를 시작하게 된 문제 의식과 추진 과정에서 New CoC의 가치가 반영된 소재를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연사로 나선 구성원은 총 6명으로, 각 행동양식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P&T 이규영 TL은 끊임없이 높은 수준의 목표를 지향하는 [Bar Raising]의 사례로 HBM 생산 P&T 조직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제조/기술 이은혁 TL은 안전이라는 가치를 데이터로 정의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으로 [Data Driven]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Solution개발 이덕주 TL은 서버용 SSD Gen5 개발을 통해 [One Team] 정신을 발휘한 경험을 소개했으며, ▲미래기술연구원 승현민 TL은 HBM의 성능 개선을 주도한 기술 개발로 [Innovation]을 구현한 사례를 설명했다. ▲GSM 정승현 TL은 LPDDR5T 기획 사례를 통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를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Customer Focus] 정신을 이야기했다. 또한, ▲제조/기술 권혁준 TL은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던 난제를 적극적인 도전 끝에 해결하여 [Perfection]의 가치를 구현한 경험을 들려줬다.

SK하이닉스 구성원 행동양식 ‘New CoC’ 실천사례 공유, 초세행 콘서트 열려_05_사진_행사

▲ 초세행 Concert 출연자들과 진행자들이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6인의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의 시대, ‘나’와 SK하이닉스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했다. 특히, New CoC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필요할지 심도 있는 토론이 오갔다.

SK하이닉스 구성원 행동양식 ‘New CoC’ 실천사례 공유, 초세행 콘서트 열려_06_사진_행사

▲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1부 행사부터 끝까지 객석을 지킨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오늘 연사로 나선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최근 회사가 보여주는 놀라운 성장의 뿌리가 바로 New CoC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New CoC 기반의 일하는 방식이 계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구성원들의 문화 속에 체화 된다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전사에 New CoC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구성원들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초세행 Concert를 연중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문화 Values&리더십 심연수 TL은 “New CoC를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해 온 구성원들에게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초세행 Concert를 통해 더욱 다양한 조직의 New CoC 실천사례를 소개하여,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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