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Fri, 20 Dec 2024 07:57:43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CEO – SK hynix Newsroom 32 32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_ SK하이닉스, #덕분에챌린지 동참 /thanks-join-the-challenge/ /thanks-join-the-challenge/#respond Mon, 22 Jun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thanks-join-the-challenge/

방호복을 벗고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주저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는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의료진이다. 영화 속 어벤저스 군단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최근 ‘덕분에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한 모습을 찍은 사진과 관련 해시태그(#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를 함께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 이석희 CEO는 대한전자공학회 임혜숙 교수의 지명을 받아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후, 다음 챌린지 주자로 LG이노텍 정철동 대표이사와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 KAIST 문재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를 지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경제적 지원을 확대했다. 납품 대금 지급 횟수를 월 4회로 늘려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협력사 상생펀드의 가용금액 1,300억 원을 피해가 큰 협력사에 우선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료진 및 구호인력 1만 명에게 5억 원 규모의 지원 키트를 제공했고,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지역의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의 물품도 지원했다. 또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구내식당을 닫고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했다.

]]>
/thanks-join-the-challenge/feed/ 0
[신년사] 이석희 CEO가 제시한 3가지 경영방침_원가경쟁력 강화, 고객만족 극대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문화 완성 /corporate-culture-where-members-are-happy/ /corporate-culture-where-members-are-happy/#respond Thu, 02 Jan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corporate-culture-where-members-are-happy/ SK하이닉스가 2일 9시부터 30분 동안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신년회를 가졌다. 이번 신년회는 CEO가 신년사를 낭독하던 그동안의 일방적 형식에서 벗어나, CEO가 직접 행복 경영의 방향성을 포함한 3가지 경영방침을 임직원에게 TED 형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회에서 이석희 CEO가 언급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진설명) SK하이닉스 이석희 CEO가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개최된 2020년 신년회 행사를 통해 행복 경영의 방향성을 포함한 3가지 경영방침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이석희 CEO가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개최된 2020년 신년회 행사에서 행복 경영의 방향성을 포함한 3가지 경영방침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 새로운 SK하이닉스의 여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한 해 반도체 역사상 가장 큰 주목을 받았고, 외부에서 우리의 잠재력과 가치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은 무역 분쟁뿐만 아니라, 신규 경쟁자 진입,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 불안정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힌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바로 우리가 대응해야 할 ‘뉴 노멀(New Normal)’의 실체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은 가격이며, 고객이 원하는 수준 이상의 만족을 위해서는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10나노급 3세대 D램과 128단 낸드플래시 기반 솔루션 제품을 본격 생산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성과 수율 향상을 비롯해 상시적인 리소스(경영자원) 관리로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전략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강조해온 제품(Product)/고객 중심 사업 체계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해 그 시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기술리더십은 기술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한 기술을 빠르게 양산으로 이어가 고객에게서 완성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 양산, 고객 대응 등 기획부터 판매까지 가장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업의 본질이 고객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전제로 실력과 성과를 재정의해야 합니다. 즉, 우리 기술과 제품 경쟁력이 우리 자신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인정받아야 하고,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져야만 진정한 가치로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걸맞도록 내부 체질을 개선하고 모든 프로세스와 경영 시스템을 재편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극적 목표인 ‘구성원 행복’을 위해 모든 제도와 경영 시스템을 구성원, 그리고 현장 중심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성장을 통해 성과와 행복도 키워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역량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더 행복하게’ 일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SK하이닉스가 꿈꾸는 기업문화입니다. 직급과 역할을 떠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품격이 우리 구성원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을 마주하겠습니다.

우리는 익숙했던 세상이 근본마저 뒤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향후 몇 년은 지난 몇 세대에 걸쳐 일어났던 변화보다 더 크고 빠른 변화를 겪을 것입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은 상상 이상으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가치 있는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그간 곳곳에 뿌려둔 행복 씨앗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구체화된 결실로 맺어지도록 ‘우리’라는 시너지를 한데 모아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로 만들어가는 행복 여정을 함께 해주기를 바랍니다.

]]>
/corporate-culture-where-members-are-happy/feed/ 0
[Top TL] 호기심이 나를 만들었다_ 이석희 CEO /curiosity-made-me/ /curiosity-made-me/#respond Thu, 10 Oct 2019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curiosity-made-me/ SK하이닉스가 새로운 대외 Comm. 채널인 글로벌 뉴스룸 론칭과 함께, ‘Top TL’ 코너를 시작합니다. TL(Technical Leader)은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구성원 호칭으로, 이 코너는 ‘Leader’에 포커스를 맞춰 SK하이닉스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리더십과 행복 철학을 조명하는 릴레이 인터뷰로 구성했습니다.

오픈 특별 기획으로, ‘Top TL’의 첫 주자인 이석희 CEO를 만나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철학, 그리고 구성원을 향한 애정이 물씬 묻어난 만남을 정리했습니다.

1

“잠이 보약인데, 요즘 제대로 자기가 힘듭니다”

집무실에서 만난 이석희 CEO의 첫 마디다. 그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해외 출장, 외부 미팅, 회의 등 분 단위로 빡빡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하며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터뷰 당일에도 해외 출장 후 새벽에 돌아와 제대로 눈을 붙이지 못했다고 말문을 연 그는 피곤한 기색은 있었지만 인터뷰 내내 진지하게, 때론 위트 있게 답변을 이어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연이어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호기심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하는 리더

이석희 CEO는 어떻게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CEO가 될 수 있었을까? 그와의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물어보고 싶은 질문. 그는 주저 없이 ‘호기심’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원래 호기심이 많아, 늘 안주하기보다 나의 영역을 인접 영역으로 확장하려고 노력했다”며 “엔지니어로 시작해 경영자의 자리까지 영역을 넓혀오고, 어느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 모두 호기심이 강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석희 CEO가 걸어온 이력에서도 이런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곧 학업과 연구에 대한 갈증으로 유학을 떠났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에는 반도체기업 인텔에서 근무하고 KAIST에서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하며 경험의 폭을 넓혔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다시 합류한 이후엔 회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만한 혁신을 여러 차례 이끌어냈고,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CEO 자리까지 올랐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느끼는 지금, 여전히 가슴이 뜁니다. 주변엔 힘든 시기에 SK하이닉스의 CEO를 맡게 됐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고, 이 시기가 저와 SK하이닉스를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시련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기 위해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이 필요하다. 이석희 CEO는 어린 시절부터 리더 역할을 맡아온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내성이 강합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학창 시절에 늘 리더 역할을 도맡아왔기 때문인 것 같더군요. 반 친구들과 협상도 해야 하고,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대응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역할을 많이 해와서 그런지 위기 앞에서 담대한 편이에요. 또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잘 푸는 편인데, 주로 운동을 하거나 잠으로 해결합니다. 주변에서 걱정하는 만큼 시달리지는 않아요.”

늘 성장한다고 해도, 또 아무리 단단한 사람이라도 홀로 성과를 낼 수는 없다. 그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힘이 되어준 주변 사람들의 역할도 컸다며 겸손을 내보였다. 이석희 CEO는 “매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항상 그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습관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일을 잘하기 위해 실력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다 보니, 좋은 사람들과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좋은 인재를 만나기 위해 많이 살피고 찾아 다닙니다. 사람을 대할 땐 눈빛을 보지만 선입관은 경계하려 합니다. 열정으로 가득해 눈에서 빛이 나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엔 아닌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진국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또, 가급적 상대방의 특징은 꼭 기억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매 순간 행운이 따르고 성공의 징검다리만 건너왔을 것 같지만, 그에게도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경험은 있었다.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당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지만, 그에게 처음 주어진 업무는 기대에 비해 단순하면서도 소모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실망스러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서는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일의 과정과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했고, 이를 통해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됐다. 그 결과 남들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면서 빠르게 승진할 수 있었다.

그는 “돌아보면 그 선택이 지금까지 인생에서 얻은 가장 큰 복”이라고 회고했다. 그에게 이 경험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자산. 그는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곤 한다. 그는 “누구든 늘 원하는 일만 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며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업무에 더 집중하고 잘 소화할 수 있어야 기회를 얻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경쟁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리더

2-2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석희 CEO는 어느덧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대외적인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M16 착공, 중국 C2F와 이천 P&T4 완공, 용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등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됐다. 그 어느 때보다도 다이내믹한 시기를 보내야 했음에도, 그의 소회는 의외로 담담했다.

그는 “지난 10개월은 SK하이닉스에서 보낸 7년의 세월 중 가장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면서도 “다행히 회사의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모두 연착륙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고, 과거부터 꾸준히 강조해온 변화가 조금씩 좋은 성과로 이어져 큰 보람과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반도체 기업들은 글로벌 통상 이슈와 같은 대외 환경과 더불어 자체적인 경쟁 심화와 수요 변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EO로서도 고민이 많을 터. 이석희 CEO는 이처럼 민감한 업황 관련 질문에도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보여주었다.

“시장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투자 집행과 생산량 조절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더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장비(Device)를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고객마다 다양한 성능과 전력 특성을 요구하는 파생 제품으로 시장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이런 변화를 ‘제품(Product) 중심 사업 체계’로 정의하고, 각 조직의 역할과 일하는 방식까지도 이에 맞게 바꿔나가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국제적인 갈등으로 인한 영향은 사전에 예측하고 통제하기 힘든 요인이지만 외부 변수에 대해서도 사업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SK하이닉스를 만들기 위한 명확한 지향점도 제시했다.

“외부 변수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입니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기술 개발에 집중해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원가 절감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기가 회복될 때 보다 더 강하게 치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도 미래 준비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대내외적인 환경이 급변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기술 경쟁력을 갖추며 차분히 미래를 준비해가고 있다. 올해도 이런 노력들이 세계 최초 128단 1Tb TLC 4D 낸드 개발, HBM2E D램 개발 등 주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늘 소통하며 행복 추구에 앞장서는 리더

3

이석희 CEO는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한 발 나아가 ‘소통’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CEO 취임 이후 지속해서 고객들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내부 구성원과 만나는 데 꾸준히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

최근 이석희 CEO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구성원의 행복으로,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구성원과 소통하고 있다. 매 분기 직책자와 임원 대상으로 실시하던 경영설명회를 원하는 구성원이 참석해 질의하고 경영진이 응답하는 ‘All-Hands Meeting’으로 바꾸고, 올해 최초로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측정했다. 구성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행복 지도 초안을 만들고, 구성원 행복 증진을 전담하는 조직도 만들었다.

또, 이석희 CEO는 구성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실천 수칙도 직접 만들었다. 먼저 임원들의 복장을 자율화했고, 임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불필요한 의전도 없앴다. 또, 보고가 마음에 안 들 때는 보고를 한 구성원 본인을 나무라기보다는 보고서의 문제점이나 대안을 지적하게 하도록 했다.

“어려워질수록 더욱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해결해야 할 난제들과 더 높은 목표가 있는 한 꾸준히 구성원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는 일을 결코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성원과 접점을 계속 늘려가고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구성원들의 행복지수가 계속 올라가지 않을까요.”

지난 2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대담도 진행했다. 2천 여명이 넘는 참여자가 접속해 무려 만 건에 가까운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더군요. 새로운 시도는 늘 즐겁고 가슴 뛰는 경험입니다. 사실 행복이라는 새로운 회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동참을 이끌어내는 건 추상적이고 무거운 일인데, 댓글로 소통하는 것 자체를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받아들이는 밀레니얼 세대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야간 근무 후 기다렸다가 참여한다는 댓글, 수율 잘나왔다고 자랑하는 댓글, 사무실에서 방송 안 보고 일한다며 고자질(?)하는 댓글들이 떠오르네요. 온라인이 아니었다면 나눌 수 없었던 진솔한 대화였는데, 이런 플랫폼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석희 CEO는 ‘SK하이닉스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이석희’를 정의해달라는 마지막 질문에 자신을 ‘행복을 지향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 구성원’이라고 답했다.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지만, Top-Down 방식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이 문화적으로 자리 잡을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회사를 구성하는 한 명의 대표 구성원으로서 우리 구성원들의 변화와 참여를 설득하고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내면서도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그의 흡인력에 매료되었다. 구성원에 대한 깊은 애정은 물론 CEO로서의 고민과 인간적인 면모까지 전해졌다.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면모와 소탈함, 파격까지 갖춘 CEO야말로 SK하이닉스의 혁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라고 느껴졌다. ‘대표 구성원’다운 그와 함께 SK하이닉스가 만들어갈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석희 CEO가 추천한 Next Top TL?“뉴스룸이 오픈하는 10월 10일은 우리 회사의 창립기념일입니다. 서른여섯 해 동안 뜻밖의 어려움, 심지어는 생사를 눈앞에 둔 절체절명의 위기를 수없이 경험했지만,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이자 우리 국민 경제를 떠받치는 일군으로서 강한 존재를 지켜왔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하이닉스 역사의 산 증인인 동시에 우리 회사의 미래를 이끄는 리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향하는 미래 모습이 ‘기술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는데, 그 핵심인 선행 기술을 이끌고 있는 미래기술연구원 김진국 담당을 추천합니다.”

]]>
/curiosity-made-me/feed/ 0
Design our happiness! CEO 행복 토크 /ceo-happy-talk/ /ceo-happy-talk/#respond Mon, 27 May 2019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ceo-happy-talk/

1

“당신은 행복한가요?” 때로는 누군가 이렇게 물어봐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질 때가 있습니다. 행복한지 물어본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행복한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행복의 길을 찾을 때도 있고, 행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더 행복해질 때도 있죠. “여러분은 지금 행복합니까?”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SK하이닉스도 구성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CEO가 구성원과 직접 대화하며 행복한 SK하이닉스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하이지니어, 과연 얼마나 행복할까?

2

이번 행복 토크 행사는 지난 9일 인력개발원 패기홀에서 열렸습니다. 이석희 CEO와 각 사업부에서 모인 72명의 구성원이 함께했는데요. CEO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첫 번째 시간인 만큼, 서로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시작에 앞서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얼굴을 만들어 보자는 CEO의 가벼운 한 마디에 현장 분위기가 금방 부드러워졌습니다.

이날 행복 토크에서는 제일 먼저 구성원의 행복 수준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진행한 행복 Survey 결과로 나타난 하이지니어의 행복 지수를 ‘Up&Down 퀴즈’로 맞춰 보기로 했는데요. 고민할 틈도 없이 한 번에 숫자를 맞춰버린 한 하이지니어! 사장님, 많이 당황하셨죠? 예상보다 싱겁게 끝나버린 퀴즈였지만, 하이지니어 역시 구성원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복 Survey에서 확인된 하이지니어의 행복 지수는 10점 만점에 5.98점이었는데요. 대한민국 평균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행복 지수가 낮다는 반응들도 있었는데요. 이날 참석한 한 하이지니어는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낮아서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회사는 구성원에게 자부심 줄 수 있어야

3

행복 지수 상으로는 불행한 건 아니지만, 마냥 행복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이석희 CEO와 구성원들은 이날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이 CEO에게 질문하기도 하고, CEO가 구성원을 지목해 직접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요.

가장 먼저 ‘좋은 회사’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구성원들이 일터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회사’라고 했을 때 그려지는 이미지에 대해 한 하이지니어는 “누군가 다니는 회사가 어디냐고 물어봤을 때, 자랑스럽게 SK하이닉스에 근무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데서 오는 뿌듯함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석희 CEO는 하이지니어의 이야기들을 모두 경청했고,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습니다. 우선 “공정하다(Fair)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석희 CEO는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고, 누군가 회사에 대해 물어봤을 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도 이야기했습니다. 좋은 회사에 대해서는 CEO와 구성원 모두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소통과 공감’이 행복한 조직을 만든다

다음으로는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조직과 리더의 조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는 만큼, 조직 분위기가 구성원의 행복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날 이석희 CEO는 행복하게 협업할 수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말’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4

“같은 사실을 전달하더라도 어떤 형태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고, 나쁜 소식이라면 부드럽게 전달해야 할 것 같아요. 반도체는 협업에 혼신을 다해야만 하는 분야잖아요. 그런 만큼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동료애가 넘치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좋은 리더는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해요. 사사건건 개입하는 리더가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좋은 자극으로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굉장히 내공이 높아야 해요. 저도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과에 대해서는 냉정하지만 맡긴 일에 대해서는 구성원을 믿는 리더, 그리고 사람을 편견 없이 바라볼 줄 아는 리더. 바로 이석희 CEO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모습인데요. 하이지니어들은 ‘나를 건드리지 않는 리더가 아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더’를 좋은 리더로 꼽았습니다.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평가제도는 공정하게, 근무시간은 유연하게

이날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사내 제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평가 제도’와 ‘유연 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됐는데요. 이에 대한 이석희 CEO의 답변을 들어보았습니다.

5

우리 사회에서는 내부 경쟁을 뚫어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문제없이 잘 가동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구성원이 ‘기회는 공정하게 돌아온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하죠. 이석희 CEO는 이에 대해서도 평소 갖고 있던 인재에 대한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의 크기가 다 다릅니다. 그것을 대패로 깎아서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죠. 공정한 시스템은 역량이 100인 사람과 80인 사람에게 각각 맞는 일을 주는 겁니다. 역량이 80인 사람이라도 자기의 역량을 계속 발휘해서 회사에 기여를 하면 됩니다. 대신 긴밀한 소통으로 각각의 능력을 파악하고 기대치를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1on1과 리더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죠.”

최근 유연근무제 확대를 요구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요. 이석희 CEO는 이에 대해 유연근무제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언급하면서도,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회사 상황을 설명하고, 구성원들의 이해를 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성원 행복 증진의 시작점은 ‘마음가짐’

6

시스템도 중요하고 리더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마음가짐 또한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을 위해 하이지니어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행복 토크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생각도 들어보았습니다. 적극적인 감사 표현, 책임감 있는 행동, ‘나를 위한’ 행복이 아닌 ‘나로 인한’ 행복, 자신의 일에 의미 부여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데요.

그중에서도 CEO와 구성원 모두의 공감을 끌어낸 부분은 바로 ‘구성원과 조직의 품격’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세계 경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인 ‘강대국’과 소위 ‘선진국’이라고 인정받는 나라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문화적 성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 가진 영향력과 명성에 맞게 구성원 개인과 조직이 스스로 문화적으로 성숙하고 품격 있는 행동을 보여야 모두가 행복한 회사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견이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한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 각자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커피 쿠폰을 쏘겠습니다” “후배야, 칭찬 많이 해줄게~” “일찍 퇴근하겠습니다” 구성원들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획들도 들어봤는데요. 작지만 의미 있는 약속들이 꼭 지켜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두가 행복한 SK하이닉스를 위한 CEO의 약속은?

이처럼 이석희 CEO는 이날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의 없는 모습으로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고, 개인적인 경험도 많이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특히 상대적으로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난 2~5년차 사원과 30대 기술 사무직 여성 구성원 그룹의 행복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7

“저도 딸을 가진 아빠입니다. 제 딸이 커리어를 잘 쌓으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누리기를 원하고 있죠. 일과 육아를 같이 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2~5년차 사원의 고민은 완전히 해소될 수 없겠지만, 멘토링, 1on1 등의 제도를 활용해 불안감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석희 CEO는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계속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전했습니다. 스스로 회사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지속적인 행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구성원 모두 성장을 계속 머릿속에 생각하고 각자의 역량이나 서 있는 위치에서 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달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시간.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생각을 털어놓는 하이지니어의 모습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열의가 느껴졌는데요. 이석희 CEO 역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나니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참고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구성원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자리가 또 있을 테니 앞으로도 꾸준히 Speak-up 해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설렘 속에 첫발을 뗀 SK하이닉스 CEO와 구성원의 행복 토크! 앞으로도 함께 생각을 모아 행복한 SK하이닉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ceo-happy-talk/feed/ 0 새로운 비약, 새로운 미래’ All hands meeting 현장 스케치 /all-hands-meeting-scene-sketch/ /all-hands-meeting-scene-sketch/#respond Tue, 07 May 2019 00:30:00 +0000 http://localhost:8080/all-hands-meeting-scene-sketch/

9971DE425CD11EFC32

SK하이닉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국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중국 우시FAB에 기존 C2 생산라인과 비슷한 규모의 확장팹(C2F)을 증설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18일에는 C2F 준공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SK하이닉스의 CEO인 이석희 대표이사가 All hands meeting을 통해 우시FAB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함께한 현지 구성원들의 성원이 대단했습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현장의 열기, 같이 느껴볼까요.

“우시FAB, 중국 최고 반도체 거점으로 만들자”

‘새로운 비약, 새로운 미래(芯的飞跃 芯的未来)’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All hands meeting은 공감과 신뢰 기반의 우시FAB 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입니다. 이석희 CEO와 임원 6명을 포함해 총 380명이 함께했는데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선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구성원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와 우시FAB에 대한 구성원들의 깊은 애정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99E6344B5CD13ECE33

구성원들은 ‘나는 오늘 행복하다’는 질문에 무려 96%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우시FAB이 중국 최고의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하려면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도 94%가 ‘그렇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오늘을 즐기면서도 일터를 최고의 반도체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이들의 모습, 멋지지 않나요?

전체 참가자 중 All hands meeting이 무엇인지 사전에 알고 있었던 사람은 23%밖에 안됐지만,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이들이기에 아무 상관없었습니다. 참석한 모두가 행사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열고 속내를 나눴는데요. 가벼운 이슈에서부터 SK하이닉스의 미래를 좌우할 진지한 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진솔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구성원들, 소통하는 CEO에게 응원과 격려로 화답

특히 구성원 Q&A 시간에는 열기가 절정에 달했는데요. 위챗 단체채팅방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덕분입니다. 온라인 메신저를 통한 소통 방식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위챗 단체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반도체 업계 동향, 중국의 산업 현황, SK하이닉스와 우시FAB의 미래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준비한 Q&A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이석희 CEO는 이상선 부사장, 서근철 우시생산법인담당, 강영수 우시FAB담당, 정은태 경영지원담당과 함께 현장 패널로 무대에 올라 매 질문마다 성의 있게 답하며 구성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행사 이후에는 구성원들과 함께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99BEC33E5CD13A9C33

위챗 단체채팅방에서는 평소 CEO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는데요. 구성원들은 “일심단결, 함께 좋은 업적을 세웁시다”, “SK하이닉스가 CEO의 경영 아래 더 발전하고 큰 성과를 창출하기 바랍니다” 등 이석희 CEO를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응원 메시지가 한동안 이어졌다고 합니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다음 미팅도 기대할게요”, “위챗 친구 추가하고 싶어요”, “자주 우시에 와주세요” 등 친근함을 표시하는 메시지들도 쌓여갔습니다.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 전엔 이석희 CEO를 잘 알고 있던 구성원이 7%에 불과했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CEO와 구성원간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All hands meeting은 CEO와 구성원 간의 소통 채널이 되어 경영층과 구성원 간 새로운 방식의 진솔한 소통의 場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같은 방식의 활동이 계속 이어져 우시FAB에 공감과 신뢰 기반의 소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 /all-hands-meeting-scene-sketch/feed/ 0 CEO와 구성원 모두가 행복했던 시간!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 /a-time-when-everyone-was-happy/ /a-time-when-everyone-was-happy/#respond Thu, 30 Jun 2016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time-when-everyone-was-happy/ 공감톡톡-메인 최종수정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CEO와 구성원과의 소통 간담회인 ‘공감톡톡’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생활에 대한 일상적인 고민부터 기업문화, 미래 비전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흔하지 않은 기회인 만큼 이번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더욱 친밀함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조직 안에서의 관계를 벗어나 임직원들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SK하이닉스! 그 즐겁고 따뜻했던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꽃피운 솔직담백한 이야기

소컷1 (2)

▲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에서 SK하이닉스 박성욱 CEO와 구성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SK하이닉스 장동식 책임, 정년지 선임, 박성욱 CEO, 송치화 수석, 정경아 기사

지난 23일 청주 캠퍼스에서는 SK하이닉스 CEO와 구성원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이 열렸습니다. 대표로 무대에 오른 임직원 외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330여 명의 구성원들은 함께 모여 실시간으로 솔직한 대화들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날 토론이 진행된 주제들은 행사 전 미리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접수 받아 선정하고, live poll을 통해서 직원들의 공감도를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이번 공감톡톡은 구성원들의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즉석 현장 투표를 진행하며 CEO와 패널들이 함께 토의를 하는 등 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평소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한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고, CEO의 생각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회사생활 안에서의 세대간의 고민 및 건강한 조직 문화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전망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성욱 사장은 이번 소통 간담회의 첫 번째 주제인 ‘협업’과 ‘솔직함’을 특히 강조했는데요. “반도체는 ‘양심 사업’입니다. 수백 개의 제조 공정 어느 하나라도 솔직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생깁니다. 솔직함이야 말로 반도체 업의 특성을 봤을 때 반드시 필요한 미덕입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꿈꾸다

소컷2 (8).

공감톡톡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박성욱 사장은 참가자의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면서 구성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는데요. 그는 “개인의 업무와 협업 과제 사이에서 고민이다”는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고 “SK하이닉스가 글로벌 Top2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되기까지 위기를 극복해 온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늘 ‘협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모든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협력의 DNA는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임직원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한 참가자가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진출 등에 대응한 SK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묻자 박성욱 사장의 얼굴은 금세 진지해졌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는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약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죠. 그렇다고 절대 방심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향후 5년 간 약 200조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더 빨리 뛰어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구성원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업무 하나하나에서 내부 혁신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따라 잡힐 것입니다.”라며 글로벌 위기의식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박성욱 CEO는 마지막으로 기업문화의 변화와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과거에는 누군가가 ‘SK하이닉스의 문화는 어떤가요?’라고 물어보면 별다른 고민 없이 일사불란함이라고 했습니다. 수 많은 조직들이 한 몸처럼 협업하고 움직였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런데 현재 우리가 만드는 낸드플래시 제품은 2D, 3D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건 구성원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자세와 아이디어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문화로 변화해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죠.

활발한 소통으로 피어나는 애사심

1

이외에도 패널 토론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SK하이닉스의 강점과 선후배 간 직장생활 시각차에 대한 즉석 투표도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오갔을까요?

먼저 ‘SK하이닉스 답다’는 의미를 묻는 투표에서는 ‘두려울 게 없다! 싸워서 이기는 힘’이란 대답이 42%로 가장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혁신과 도전이라는 키워드와 잘 맞는 대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선후배 간 직장생활에 대한 시각차에 대한 투표가 이어졌는데요. ‘조직 내에서는 선배가 어느 정도 군기를 잡아야 한다’는 찬반 투표에서는 과반을 넘는 찬성표가 나와 직급에 상관 없이 모두 때론 엄한 선배의 역할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 구성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직급별로 어떤 시각차이가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 장동식 책임은 “우리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미래에 대한 CEO의 고민도 느낄 수 있었다”며 “직급만 다를 뿐 우리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SK하이닉스인이라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외부적인 교류도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리더와 구성원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소통 간담회 ‘공감 톡톡’은 그 발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CEO의 경영철학과 회사 비전,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임직원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SK하이닉스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a-time-when-everyone-was-happy/feed/ 0